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사생결단'(감독 최호)이 지난 2월 24일 부산 감천항에서 크랭크업 했다. 지난해 10월 23일 부산 동아대학병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후 4개월간 계속됐던 부산 올로케이션의 막을 내렸다.
'사생결단'의 마지막 촬영이 있었던 장소는 부산의 감천항으로 거대한 선박들과 검은 바다를 배경으로 마주선 두 배우 사이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다.
10일 넘게 계속된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고의 연기를 펼쳐 보인 류승범과 황정민은 살을 에는 바닷바람 속에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촬영장 안팎에서 친형제보다 끈끈한 우애를 과시해 온 류승범과 황정민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지난 몇 개월간 부산으로 거처를 옮겨 함께 생활해 온 배우들과 제작진은 "서울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것 같다"며 섭섭함을 표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돌입하는 '사생결단'은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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