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아나운서가 노래보다는 제스처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 아나운서는 3일 오후 7시30분부터 홍대 앞 롤링홀에서 열리는 KBS COOL FM '강수정의 뮤직쇼'(연출 김홍철) 100일 특집 공개방송 '뮤직토크쇼 I LOVE YOU'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수정 아나운서는 이 날 장윤정의 '어머나'를 열창할 예정이다.
강 아나운서는 "다섯 번 쯤 리허설을 해봤는데 정말 어려웠다"며 "노래 실력보다는 재미있고 웃긴 모습, 제스처 등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웃었다.
또한 "라디오 공개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의상도 두 벌이나 갈아입는다"며 "노래보다는 그런 외적인 것으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현정 아나운서와의 노래 맞대결과 관련해서는 "노 아나운서가 나이로 보나 뭘로 보나 나보다는 훨씬 잘 부를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 날 노현정 아나운서는 가수 김현철과 함께 '그대 안의 블루'를 부른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선후배 사이인 두 아나운서는 평소 허물없는 친구처럼 지내지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노래 대결에 사뭇 긴장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 공개방송에는 뮤직쇼의 고정게스트 안재욱, 김현철, 클래지콰이, 김C(뜨거운 감자), 정지찬, 이한철, 채연, 프리스타일과 노현정 아나운서 등이 출연하며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토크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방송은 11일 오후 2시 KBS COOL FM (89.1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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