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난 16일 사망한 배우 김새론이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 특별한 수사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故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故 김새론이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기자]](https://image.inews24.com/v1/ccd92d3cfb935c.jpg)
故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초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고 대표작으로는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과 드라마 '마녀보감' 등이 있다.
연기 활동을 왕성하게이어가던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동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SBS '트롤리' 등 예정된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배우 활동을 접은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3년 8월엔 이아이브라더스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활동 재개를 알렸으며, 유작은 영화 '기타맨'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을 받고 있다. 발인은 19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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