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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래' 20주년⋯'수박살롱'·굿즈·라이브콘서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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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가 20주년을 맞았다.

'빨래'는 서울 변두리의 작은 동네를 배경으로, 타향살이를 하는 소시민들의 애환과 희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나영과 솔롱고의 이야기를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도 피어나는 이웃간의 정과 연대를 전한다. 소박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뮤지컬 '빨래' 20주년 [사진=씨에이치 수박]
뮤지컬 '빨래' 20주년 [사진=씨에이치 수박]

초연 당시 100여석의 규모를 지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빨래'는 현재까지 누적공연 6,300회 이상 공연되며 약 1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뮤지컬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국립극장 이성공감 2005'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여, 작품성을 인정받아 같은 해 제 11회 한국 뮤지컬 대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0년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극본상 및 작사,작곡상을, 2017년에는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빨래'는 한국 공연계에서 인정받은 작품일 뿐 아니라,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도 평가받는다. 2012년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처음 해외 관객에게 '빨래'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일본 전역을 순회하는 라이선스 공연이 이어졌다. 성황리에 진행된 일본 공연을 토대로, 중국에서는 2016년 초청 공연 및 2017년과 2018년, 2022년 라이선스 공연이 상연되어 해외 관객의 무수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2025년에도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 관객 뿐 아니라 해외 관객까지 20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빨래' 20주년 [사진=씨에이치 수박]
뮤지컬 '빨래' 20주년 [사진=씨에이치 수박]

뮤지컬 '빨래'는 2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4년 11월부터 시작된 뮤지컬 창작 프로젝트 '수박살롱'이 그 시작이다. '빨래'를 통해 한국 창작 뮤지컬 시장의 선두주자가 된 추민주 연출과 민찬홍 작곡가가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고 창작 작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사는 "지난 20년간 '빨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수박살롱' 외에도 20주년 기념을 위한 리미티드 굿즈, 홈커밍 배우와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한 해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2관에서 3월 2일까지 29차 프로덕션을 상연 중이다. 30차 프로덕션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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