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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제작진 "20인 도전자, 세컨드 기회가 없던 사람들…절실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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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진이 20인 일반인 도전자 섭외 기준에 "세컨드 기회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27일 오전 ENA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종원과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 김종무PD, 한경훈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7일 오전 열린 ENA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백종원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
27일 오전 열린 ENA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백종원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

'레미제라블'에는 실패의 쓴 맛을 보고 바닥까지 떨어진 20명 도전자들이 출연한다. 도전자 중 9호 처분을 받았던 소년범이 등장, 논란이 제기됐다.

한경훈 PD는 도전자 섭외에 대해 "776명이 지원했는데 대부분의 사연이 기회를 달라고 했다. 200명을 만났는데, 20명을 추렸다. 그 기준이 여러 개가 있지만 세컨드 찬스가 없는 분들이었다"라며 "우리 사회가 한 번 실패하면 나락이다. 실패하면 이번생은 망했다고 하는데, 그런 분들이 많았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분은 제외 시키고, 가장 절실한 사람들을 많이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립준비청년이나 실패를 겪은 자영업자들, 가족이 불행한 분들이 있다. 그 기준은 세컨드 찬스를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모든 사람들이 진정성 있게 했다. 제대로 만들어서 도전자들 20인이 본인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자, 거울 같은 사람을 뽑자고 했다. 계속 해서 희망을 가져보게끔 하자고 했다"라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 프로그램 중에 보람이 있다. 사회적 약자인 사람들, 기회조차 주지 없었던 청년들이 많다. 잘만 하면 창업을 꿈꾸는 분들, 기회가 없었던 분들, 젊은 청년들에게 실마리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진심을 강조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이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기 위한 백종원 대표와 일식반 김민성, 고기반 데이비드 리, 중식반 임태훈, 양식반 윤남노 등 4인의 담임 셰프가 100일 간의 인생역전 프로젝트에 함께 한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오는 30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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