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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저 울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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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한가지는 제가 울보일거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스크린을 누비는 '눈물의 여왕' 수애의 말치고는 의외다. 브라운과 스크린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던 그가 "난 울보가 아니다"고 단언한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눈물이든, 웃음이든, 시나리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쏟어내는 그는 그래서 천상 배우인가 보다.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에서 강단있고 똑 부러지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통역관 '라라' 역을 맡은 수애를 9일 가을볕이 따뜻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선이 고운 얼굴에 섬세한 표정, 조심스러운 말투는 많은 남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청순 미인의 자태 그대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수애는 "아무 계획없이 무작정 쉬는 게 좋다"고 한다. 1시간 앞도 모를만큼 무계획으로 휴식을 즐기고 있다고. 화려한 스타의 모습과 달리 실생활에서는 주로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맡아온 역할들이 진중하고 무거웠기 때문일까. 젊은 여배우임에도 화사하고 경쾌한 분위기보다는 무게가 느껴진다. 수애는 지금까지 연기한 많은 역할들 속에 자신의 다양한 면들이 숨어 있다고 한다.

"누구든 한가지 면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무리 얌전한 사람도 말이 많을 때가 있고, 터프한 사람도 얌전할 때가 있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화면으로만 만나던 배우 수애에게 사람들이 갖는 선입견 중 사실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일까.

"초반에는 울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보기만 해도 울 것 같다고들 하시는데, 아니거든요. 평범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우는 장면이 많아서 그랬는지, 한번씩은 울보라는 얘기를 하세요."

울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힘주어 이야기 하는 수애. 평소에는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주위의 모든 것이 안 보일 정도로 연기에 열중한다고 한다. 화면에서 빠져나온 수애는 말이 많지는 않지만 할말은 꼭 하고, 액티브한 스포츠를 즐기는 건강한 생활인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동욱 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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