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김형서가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으로 변신한 초강렬 장면을 선보이며 '깡의 거성'임을 증명한다.
오는 11월 8일 밤 10시에 방송될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이와 관련 김형서가 필모그래피 중 가장 털털하고, 코믹한 역할인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으로 분한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구자영(김형서)이 추적하던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작전에 나선 상황. 경찰 조끼마저 힙하게 소화한 구자영은 불끈한 표정으로 1초 만에 범인을 제압해 '형사가 체질'임을 오롯이 증명한다. 또한 구자영은 사건 해결 중에는 까칠한 표정과 앞뒤 없는 노필터 언행을 일삼으며 사포 매력을 대방출하다가도, 평소에는 엉뚱한 표정을 드리운 허당미를 발산하며 이중 매력을 터트린다. 구자영이 어떤 계기로 김해일(김남길)의 조력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혈사제' 시즌2에 첫 등장하는 김형서는 "저 역시 시즌1의 열렬한 애청자였다"라며 "할머니가 시즌1 방송을 늘 틀어놓으실 정도로 정말 좋아하셨다. 그리고 할머니가 'TV에서 형서가 나오는 걸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던 말이 늘 걸렸는데 때마침 제작진에서 연락이 왔다. 너무 좋은 기회였기에 단숨에 하겠다고 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김형서는 "부산에서 진행했던 첫 촬영 때 굉장히 긴장됐지만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다행히도 모두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첫 촬영의 기억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형서는 "시청자분들의 스트레스를 확 풀어드리고 싶다"라는 단단한 각오와 함께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만난 김형서는 맡은 작품과 캐릭터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도화지 같은 배우라는 말이 너무나도 적합한 배우다"라며 "시즌2의 새로운 선역으로 합류한 구자영이 기존 '구담 어벤저스'와 어떻게 힘을 합치게 될지 흥미를 가지고 첫 방송을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뜨거운 드라마 팬덤의 힘으로 제작이 이뤄져 관심을 모은다. 극본을 맡은 박재범 작가와 시즌1 공동 연출에 이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박보람 감독, 여기에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으로 이어지는 시즌1 멤버들과 톡톡 튀는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오는 11월 8일(금)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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