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고무줄 몸무게는 계속된다.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감독 황병국, 제작 튜브픽쳐스)에 출연한 배우 정재영과 유준상이 영화 속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언론시사회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기자시사회장에 나온 두 사람은 영화 속 모습과는 서로 뒤바뀐 헤어스타일과 날씬해진 몸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장가 못간 시골 노총각 역을 맡은 두 배우는 사실적인 캐릭터 연기를 위해 살을 찌우고 퍼머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기자간담회에서 유준상은 "그동안 머리때문에 거울을 안 보고 살았다"며 "정재영씨와 나 모두 10kg정도씩 살을 뺐다"고 말했다.

"정재영씨는 엄청나게 살을 찌웠다가 다시 뺐는데, 어제 술을 마셔서 좀 부어 보이는 겁니다."
몰라보게 말끔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유준상의 변신은 배우의 프로의식에 대해 감탄하게 한다. 평소보다 몸무게를 늘려 출연한 유준상, 정재영의 모습은 오는 23일 '나의 결혼원정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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