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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공효진, 또 모녀 됐다…박소담·이연과 '경주기행'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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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크랭크업했다.

'경주기행'은 막내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까지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 12일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크랭크업했다. [사진=애닉이엔티, 매니지먼트 숲, 아티스트컴퍼니, 에코글로벌그룹]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크랭크업했다. [사진=애닉이엔티, 매니지먼트 숲, 아티스트컴퍼니, 에코글로벌그룹]

스크린과 방송, OTT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이 막내 딸 '경주'를 잃은 후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생활력 강한 강단있는 모습부터 딸을 잃은 엄마의 심정을 몰입감 있게 그리며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공효진은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하게 챙기는 첫째 딸 '장주'로 분한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한번 이정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K-장녀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소담은 법대 출신의 백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아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마지막으로 라이징 스타 이연이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셋째 딸 '동주'로 합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

'경주기행'의 연출은 데뷔작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제9회 들꽃영화상 신임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바르샤바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은 김미조 감독이 맡아 신뢰를 더한다.

영화 '경주기행'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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