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초 6집 'On the Road'로 활동한 이후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가수 포지션이 새 앨범 '르네상스'를 들고 컴백한다.
27개월간의 공백을 뚫고 발매되는 '르네상스'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발라드가 주로 선곡된 리메이크 앨범이다. 매 앨범마다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온 포지션이기에 이번 앨범 역시 가요계 안팎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1년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이 앨범에는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이승철의 '그대가 나에게' 등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유명한 노래들이 12곡 수록돼 있다.
편안하고 잔잔한 음색을 구사하는 포지션 임재욱의 창법이 가을의 느낌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소속사 측은 "완성도 높은 곡들이 모여 있어 출시일을 눈 앞에 두고도 아직 타이틀곡을 정하지 못했다"면서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벌써 선주문 3만장을 기록해 앞으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포지션은 지난 한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현지 음악관계자들부터 호평을 받았던 터라 이번 앨범 역시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한편 그동안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를 주로 선보여왔던 포지션은 이번에는 신예 스타 이완과 한효주를 앞세워 잔잔하고 아름다운 남녀간의 사랑과 이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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