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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현, NCT 아닌 배우로…'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성공적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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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재현,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스크린 데뷔…제28회 BIFAN 공식 초청
죽음을 예견하는 미스터리男 준우 役…긴장감 형성 중요 인물
기대 이상 열연·묵직한 존재감 발산…배우 성장 가능성 입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CT 재현이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밀었다. 첫 영화임에도 명확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재현이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감독 이윤석)는 예견된 미래와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단 6시간 동안의 여정 속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사건들을 담은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영화로,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재현이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준우 역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재현이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준우 역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경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 초청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지난 6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첫 상영 됐다.

택배, 편의점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정윤(박주현 분)은 서른 살 생일을 하루 앞두고 길에서 만난 낯선 남자 준우(재현 분)에게 "6시간 후 당신은 죽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처음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말을 믿지 않았던 정윤은 여러 상황을 마주하고는 준우와 범인을 찾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준우가 연쇄살인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가운데 형사 기훈(곽시양 분)은 연쇄살인 사건에 준우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는 그를 추적한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글로벌 대세 아이돌 그룹 NCT 재현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재현이 맡은 준우는 죽음을 예견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미래를 예견한다는 믿기지 않는 상황과 진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의심을 사야 하는 캐릭터다 보니 표현에서의 제약이 크다.

배우 박주현과 NCT 재현이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배우 박주현과 NCT 재현이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표정이나 대사보다는 눈빛으로 다양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선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정윤에 비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재현은 이런 준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정윤이 설득되는 지점과 반대로 의심을 하게 되는 순간이 굉장히 중요한데, 재현은 감정 과잉 없이 캐릭터를 묵직하게 끌고 나가는 힘을 보여준다.

물론 첫 영화 도전이기 때문에 아직은 설익은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극 몰입도를 방해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예견된 운명을 극복하고자 맞서는 준우의 간절함과 잘 맞아떨어져 앞으로 재현이 배우로서 보여줄 성장을 기대케 한다. 또 극 후반 반전이 드러난 후 일어나는 재현과 곽시양의 주차장 액션신은 기대 이상으로 강렬하다. 재현이 혼신의 열연으로 완성한 명장면이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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