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이 두번째 연기 도전작인 '삼식이 삼촌'을 통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티파니는 2022년 최고의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첫 브라운관에 출격했다. '삼식이 삼촌'은 그의 두번째 드라마다. 극중 티파니는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 레이첼 역을 맡았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티파니는 청룡시리즈어워즈 노미네이트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빨리 연기를 하고 싶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내달 열리는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티파니는 '무빙' 곽선영,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 '마스크걸' 염혜란, '더 에이트 쇼' 이주영 등 쟁쟁한 후보들과 대결을 펼친다.
티파니는 "노미네이트 만으로도, 그 자리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며 "진행을 맡은 윤아가 그 자리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뮤지션으로서도 좋은 모먼트가 있었는데 배우로서도 꿈을 꾸는 순간이 될 것 같다. 서로 보면서 '우리 이제 계속 오자'고 이야기 할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다음에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얼른 좋은 대본을 만나서 또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삼식이 삼촌'의 모든 과정은 새로웠고,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모든 게 첫 경험이었죠."
티파니와 윤아 외에도 수영과 유리, 서현 역시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를 넘어 배우로 활약 중이다. 티파니는 소녀시대를 통해 K팝 정점에 섰고, 여덟명의 소녀들은 10와 20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눴다.
티파니는 "소녀시대는 내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파트너들이다. 서로 응원하고 싸우고 이해 못할 때도 많았지만 너무 끈끈하고 단단하다. 가족이자 나의 일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소녀시대가 믿고 듣는 뮤지션이 됐다면, 이제 소녀시대 멤버들은 믿고보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뭘 해도 잘 해내는 친구들이라는 인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기하는 멤버들의 활동은 제게 너무 좋은 도면이자 나침반이에요. 친구들의 도전을 보면서 계속 영감을 받고 새로운 꿈을 꾸게 돼요. 멤버들 역시 저를 보고 신기하다고 해요. 계속 연기하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저 역시 앞으로 만나게 될, 다음 작품의 티파니가 기대돼요."
현 티파니는 뮤지컬 '시카고'에 록시 역으로 출연 중이다. 9월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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