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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아들 밥 해주러 캐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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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탤런트 김자옥이 캐나다로 떠나는 마지막 모습이 공개된다.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의 '스타인간극장 - 김자옥' 편에서는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자옥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다.

김자옥은 "제일 어려운 시기에 영환이와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아들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영환이가 계속 옆에 있었으면 하고 바라면 계속 있을 것이다"고 말해 아들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캐나다에 갈 짐을 챙기던 김자옥은 SBS 아나운서로 있는 동생 김태욱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동생은 아버지랑 똑같다. 공부시키려고 했는데, 자기가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김자옥은 이어 "부모가 안계시니까 누나를 의지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생은 아버지, 나는 엄마와 비슷해진다"며 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김자옥이 캐나다로 떠난 지난달 28일, 남편 오승근은 김자옥의 생일인 10월 11일을 미리 축하하며 장미꽃 한 송이와 생일노래 등을 선물했고, 김자옥은 "내년 1월에 캐나다 오면 내가 당신 생일 선물해줄게"라고 화답했다.

김자옥의 솔직담백한 가족 사랑과 연기자로서의 진솔한 모습이 공개될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의 '스타인간극장 - 김자옥' 편은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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