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검과 수지가 '원더랜드'에서 AI 캐릭터를 연기하고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3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에서 "AI 태주는 현실 태주를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다"라며 "밝고 건강하고 유쾌한 본 모습에서 정인(수지)이 추가로 요구해 만들어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함에 정인이가 바라는 모습이 추가된 것인데, 연기할 때 있어서 크게 어렵거나 불편하거나 한 적은 없다"라며 "감독님이 의견을 잘 들어주셨다. 디렉션도 많이 해주셔서 재미있고 편하게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또 수지는 "AI 태주가 덤벙거리는 정인이를 많이 챙겨줬다. 비서처럼 해줬기 때문에 AI처럼 대했던 것 같다"라며 "그만큼 AI 태주가 정인이의 모든 일상을 다 알고 있고 하루종일 함께 하는 식으로 표현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가족의 탄생', '만추' 등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원더랜드'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공유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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