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영문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시설이다. 이번 영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전 세계 종자 기탁 희망자들에게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한수정은 "글로벌 종자 보존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종자 기탁 절차와 필요한 서류 안내 등의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종자 보존 현황과 관련된 최신 통계 와 뉴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수정은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활동을 통해 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외 기관과 글로벌 종자 보존 네트워크 확대 등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가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보존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국제사회에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인식을 높이고, 해외 종자 기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시드볼트는 식물종자 장기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된 저장시설이다. 자연재해,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도 식물 유전자원의 보존과 재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 두 곳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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