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트로트 영 레전드 신유와 영 레전드 작곡가 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뜬다.
11일 오후 6시5분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 657회는 '트로트 영 레전드 특집'으로 '신유&알고보니 혼수상태' 편이 전파를 탄다.
신유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대한민국 트로트계 새 바람을 일으킨 젊은 주역들이다. 신유는 트로트계 팬덤의 시초로 불리며 많은 트로트 팬을 보유한 가수다. '트로트계 아이돌'이란 수식어도 갖고 있다. 많은 트로트 새싹들의 롤 모델로 꼽히며 트로트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영탁 '찐이야', 박현빈 '샤방샤방', 송가인 '서울의 달', 이찬원 '시절인연' 등 손에 꼽기 힘든 많은 트로트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팀이다. 트로트의 묵직한 감성에 젊은 감각을 한 스푼 떨어트려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트로트 명곡을 만들어내고 있다.
MC 신동엽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독특한 이름에 대해 호기심을 나타내며 "누가 '알고보니'이고 누가 '혼수상태'이냐"라는 재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를 들은 신유는 "죄송한데 너무 구차하다. 둘 다 혼수상태다"라고 일갈한다. 이를 들은 알고보니 혼수상태 역시 "죄송한데 형님도 정상은 아니세요 정말, 이미지 관리하지 마세요"라고 응수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신동엽이 특유의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정상인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하자 신유는 벌떡 일어나 "저요! 접니다. 정상은 저입니다"라고 외쳐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알고보면 혼수상태는 아티스트 석에 앉게 된 소감에 대해 "'불후의 명곡' 무대를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제가 이 자리에 앉을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이라고 밝히며 인사를 전한다.
이어 신유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오늘 이 자리에 앉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미소 짓는다.
이번 특집에는 홍자, 김준수, 은가은, 박현호X김중연, 라키, 손태진, 정다경, 라포엠, 경서, 정서주X배아현X오유진 등 총 10팀의 출연진이 출격해 신유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통 트로트 가수부터 국악가, 크로스오버 그룹 등 여러 장르의 출연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트로트 영 레전드 특집'은 11일과 18일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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