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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존댓말+식사비용 '갑질 남편'…박하선 "아내가 직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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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혼숙려캠프'가 1기에 이어 2기 부부들의 사연으로 찾아온다.

2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연출 김민종, 이하 '새로고침')에서는 각양각색 사연으로 이혼숙려캠프를 찾은 2기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에서 2기 부부들의 사연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JTBC]

지난주 공개된 '새로고침' 4회 방송에서는 세 부부가 이혼숙려캠프 1기 과정을 마무리 지으며, 배우자에게 원하는 바를 제시하는 최종 조정을 거쳤다. 이후 세 부부는 촬영 후 캠프에서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해 애정 표현을 늘리는가 하면 술을 끊고, 오랜 백수 생활을 청산하는 등 조정사항을 성실히 지키고 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2기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난 1기 부부들과 또 다른 고민들을 가진 부부들이 등장한다. 가장 먼저 등장한 한 부부는 남편의 갑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던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던 상황. 아내는 아침부터 남편이 만족할 때까지 여러 종류의 국을 끓여 식탁에 올리고, 동갑인 남편에게 존댓말을 하는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여기에 남편은 식사비용까지 통제하는 극한의 가성비 주의를 보여줘 담당 변호사마저 당황하게 했다고.

이에 MC들은 "근 5년 동안 제일 치사하다"며 두통을 호소하기까지 했다는 후문. 특히 "두려워요, 얼마나 또 독한 분들이 오실지"라며 긴장하던 박하선은 이 사연을 들여다보며 "(아내가 아닌) 직원을 고용한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여기에 속 시원한 '팩트 폭격'을 전해오던 서장훈이 부부들을 상대로 심층 가사 조사 시간을 가지던 중 가성비 주의 남편에게 조언을 시도하지만, 남편은 나름의 논리로 설득에 나서 결국 서장훈까지 조언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이어서 심각한 경제적 문제로 이혼 위기에 다다른 부부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녀들을 위하다 보니 2,400만 원의 빚을 지게 됐다는 아내의 주장에 MC들은 충격에 빠졌는데. 특히 이 부부는 결혼생활 초반 서로를 위하며 행복했던 모습도 함께 공개돼 더욱 안타깝게 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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