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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서장훈, 폭력 성향 남편에 "못 고치면 인생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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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혼숙려캠프' 1기 부부들이 이혼과 결혼생활 '새로고침' 사이에서 최종 선택을 마쳤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하 '새로고침')에서는 이혼숙려캠프 1기로 참가한 부부들이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 기일까지 체험하며 재산분할, 위자료 청구, 양육권 등 이혼 후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 4회에서 1기 부부들의 이혼 최종 선택 과정이 그려지고 있다. [사진=JTBC]

먼저 '호랑이 소장' 서장훈과 MC들은 캠프의 마지막 시간인 만큼 부부들을 위해 한층 강력한 충고를 전했다.

캠프 퇴소식에서 부부들을 만난 서장훈은 한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이 더욱 심해질까 걱정하며 "(고치지 못하면) 인생의 패배자라고 생각하라. 어디 가서도 사람대접 못 받는다고 생각하라. 안타까워서 그런다"고 지적했다. 또 폭력적인 성향으로 위자료 지급 위기에 처한 한 남편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미국 변호사 출신인 서동주는 "해외였으면 (위자료가 아니라) 이미 감옥에 계셨다"며 냉철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소송이혼의 마지막 과정인 '최종 조정 기일'이 진행됐다. 이혼숙려캠프 3박 4일간 부부관계를 돌아보던 참가자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다시 다툼을 벌여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긴장감 넘치는 법정 공방에 김새롬은 "제 이혼보다 힘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심각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던 남편은 금주는 물론 입원 치료를 받겠다고 하는가 하면, 막말·폭력 성향 남편은 이미 상담도 예약했으니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이혼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양육권 문제가 얽힌 한 부부는 조정 시작부터 이혼 의사를 밝혀 충격을 줬다. 남편은 "아내가 다단계 사업을 포기하면 이혼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으나, 아내는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아이를 위해서라도 포기해달라"며 간절하게 애원했고, 결국 아내는 가족을 위해 조금이나마 물러서는 결정을 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했다.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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