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맛있개, 행복하개.'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인 '숲속 멍스토랑'을 20일 진행했다"고 22일 알렸다.
숲속 멍스토랑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023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4회 추진하고, 올해 특허청에 고유상표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27일 행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사립휴양림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마련됐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행사에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의 반려견 동반 객실을 예약한 숙박객 13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강원도 대표 임산물인 명이나물, 더덕 등을 활용해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즐겼다.
부대행사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원주시, 피노키오자연휴양림이 마련한 국·공·사립자연휴양림 체험부스에서 한지 시계, 나무실로폰, 꽃누르미 열쇠고리 등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자생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천연 반려동물 피부 개선제 시제품도 제공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인 숲속 멍스토랑은 6월부터 반려견 동반시설을 갖춘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본격 진행된다"며 "앞으로 공립자연휴양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성주 피노키오자연휴양림 대표는 "사립휴양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숲속 멍스토랑을 잘 전수받아 휴양림 운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국·공·사립자연휴양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호 상생과 협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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