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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라디오 자진하차 "사생활 문제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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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방송인 유영재가 진행 중인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유영재는 현재 진행 중인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 유영재는 해당 프로그램에 "사생활 문제로 부담을 드리는 것 같다"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유영재가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한다. [사진=경인방송 공식 홈페이지]
유영재가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한다. [사진=경인방송 공식 홈페이지]

유영재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19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21일 녹음방송을 끝으로 막내린다.

유영재는 최근 선우은숙과 재혼한 지 1년 반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사실혼 관계인 다른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유영재가 결혼 후에도 여성 팬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했다는 주장이 불거지기도 했다.

삼혼 등 각종 의혹과 관련 유영재는 지금껏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반면 선우은숙은 현재 출연 중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는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만약 나와 결혼 전 그런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를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몰랐다. 나도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말하는 삼혼이라는 부분도 맞다. 내가 법적으로 세번째 부인이다"면서 "그간 함구한 이유는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감사하면서도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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