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해외 파견 인력 역량을 끌어 올린다. 산림청이 산림교육원에서 산림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선발한 해외산림청년인재와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산림청년인재 육성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산림분야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산림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2023년)까지 모두 307명에 달하는 청년인재를 선발해 17개국 40개 기업·기관에 파견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산림·조경 전공자 또는 산림분야 자격증 취득자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해외산림청년인재 14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이달(4월) 말부터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솔로몬제도 등 각국 해외산림투자기업 또는 산림협력센터로 파견돼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산림청은 청년인재들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산림청은 "안정적인 현지적응과 원활한 직무 수행을 돕기 위해 파견 전 준비사항과 해외 산림업무 경험을 공유했다"며 "산림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비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해외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해 산림분야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산림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또한 "기업은 우수한 산림인재를 채용하고 청년들에게는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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