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팝 역사상 최고이자 전설로 평가되는 밴드인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렛 잇 비'(Let It Be)를 녹음하는 과정이 다시 선보인다. 지난 1970년 극장 상영 후 54년 만에 재공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큐멘ㅌ리 '렛 잇 비'는 오는 5월 8일부터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마이클 린지-호그 감독이 연출했고 1970년 5월 첫 공개됐다.
비틀즈가 해체하기 전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이 모여 만든 앨범이 '렛 잇 비'다. 비틀즈 멤버인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가 1969년 1월 앨범 제작을 위해 함께 곡을 연습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더 나은 화질로 복원돼 선보인다. 작업은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이 담당했다.
잭슨 감독도 비틀즈 관련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이다.
잭슨 감독은 린지-호그 감독이 '렛 잇 비' 다큐멘터리에 포함하지 않은 영상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 '비틀스: 겟 백'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1~3부 시리즈로 구성됐고 2022년 에미상 다큐멘터리·교양 시리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2월 샘 멘데스 감독에게 연출을 맡긴 비틀즈 멤버에 4명에 대한 전기 영화 제작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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