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농심과 함께 출시 40주년 기념 '짜파게티 데이'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흔살이 됐다. '일요일은 짜파게티 먹는 날'이라는 광고 카피로도 유명한 짜파게티는 올해(2024년)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농심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말 홈 3연전을 통해 '출시 40주년 기념 짜파게티 데이'(이하 짜파게티 데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심과 SSG 구단은 농심의 대표 짜장라면 제품인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짜파게티 데이'를 기획했다. 양사는 "짜장면 발상지로 알려진 인천에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특별한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연전 기간 동안 랜더스필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했다. 짜파게티 제품을 활용한 팝업 부스가 3연전 기간 내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 설치되고 관람객 대상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토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짜파게티 마스코트 '짜스'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짜파게티 봉지라면, 먹태깡 큰사발면, 배홍동 쫄쫄면 챌린지 에디션’이 담긴 '농심 기프트 세트'가 증정된다.

구단은 이번 짜파게티 데이 기념 플로깅 봉투를 관람객들에게 배포해 경기 중 봉투를 활용한 응원타임을 진행한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의미한다.

구단은 이번 플로깅 봉투로 관람객들과 함께 야구장 내 쓰레기 줍기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짜파게티 데이 기념 플로깅 봉투는 스타벅스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 3번 게이트, 7번 게이트에서 3연전에 총 1민징 배포될 계획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짜파게티 노래방이 다시 한번 열린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3명의 노래 경연이 진행된다. 현장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뽑는다. 선정된 우승자에게는 짜파게티 제품 1년 이용권(365봉)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짜파게티 노래방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공식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양식과 자세한 참가 방법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3연전 시구자도 확정됐다. 19일 경기 시구자로는 '짜스'가 나선다. 20일에는 불우이웃에게 짜장면을 제공하는 '사짜모'(사랑의 짜장면을 만드는 모임) 회원인 김도형씨가, 21일에는 현장에서 다수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관 임태준 씨가 시구자로 각각 참여한다.

한편 농심에 따르면 짜파게티의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91억 봉지이고 매출액은 3조9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