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서로를 구원할 필연적 만남을 갖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측은 12일,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특별한 인연을 예고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복귀주와 도다해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도다해의 뒷모습을 따라 걷는 복귀주. 한걸음씩 거리를 좁히는 그의 생기 넘치는 얼굴이 흥미롭다. "지금 이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될 거 같거든. 행복한 시간으로"라는 내레이션과 달리 이어진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눈길을 끈다.
복귀주의 행복을 앗아갈 듯한 참혹한 교통사고와 화재 폭발 사고 현장이 의미심장하다. 아수라장이 된 화재 현장에 우두커니 선 복귀주는 무엇 하나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무도 구하지도, 지키지도 못하는 그의 얼굴엔 깊은 절망이 담겨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애틋한 눈맞춤에 더해진 "생애 가장 큰 행복과 불행이 뒤섞인 이상한 시간"이라는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필연적 만남을 더욱 궁금케 한다. 더는 어떤 시간도 행복하지 않아 과거로 돌아갈 수 없었던 '시간 여행가' 복귀주의 무채색 현실에 유일하게 색을 입히며 나타난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는 서로를 어떻게 구원할지 궁금해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오는 5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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