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이 9주년 특집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 뒤로 미루고 결방한다.
MBC는 지난 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월7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된다"며 "(해당 회차는) 14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복면가왕'은 9주년을 기념해 특집 방송을 계획했으나 내부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자 총선 이후로 연기하고, 이날 오후 6시에는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스페셜 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2월 27일 '뉴스데스크'에서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전하는 과정에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했다는 이유로 '관계자 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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