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 씨의 불륜 상대로 오해해 저격한 여성에게 사과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5일 조이뉴스24에 "황정음 씨가 피해자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사과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4일 비연예인 여성 A씨를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오해해 해당 여성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해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이는 곧 삭제됐지만, 해당 여성의 얼굴과 계정이 담긴 게시물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해당 여성은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닙니다"라고 알렸으며, 여성의 친구 역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황정음에 사과와 정정을 요구했다.
이에 황정음은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라며 "현재 피해 보신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이고, 상간녀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황정음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또 "황정음이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이라며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후 2021년 이혼 조정 중 재결합했다. 하지만 3년 후 또 다시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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