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아이콘 구준회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구준회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어게인 1997'(감독 신승훈)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 "차라리 미래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는 큰 흥미가 없다. 최선을 다했고 많은 일들이 있어서 다시 겪고 싶지 않다"라며 "차라리 몇 억 년 후로 가고 싶다. 아니면 지금에 만족하면서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신의 한 수', '나는 왕이로소이다' 조감독으로 참여한 신승훈 감독의 19년 만 연출 데뷔작이다.
조병규는 속은 40대 아재인 10대 우석 역을, 김다현이 40대 우석 역을 맡았다. 또 아이콘 멤버 구준회는 우석의 절친이자 슬램덩크 광팬 봉균 역을, 최희승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단순하고 의리 있는 친구 지성 역을 연기하며 골 때리는 삼총사를 완성했다.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이 매력적인 한은수는 우석의 연극반 후배이자 첫사랑, 미래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지민을 연기했다. 이들 외에 박철민, 이미도 등이 출연해 완성도를 더했다.
'어게인 1997'은 오는 4월 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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