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종말의 바보' 측이 유아인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편집, 후반작업을 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측은 29일 조이뉴스24에 유아인 분량과 관련해 "해당 이슈가 촬영 중이 아닌 촬영 후 후반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라며 "작품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주요한 캐릭터로서 유아인이 등장하며 작품의 흐름을 최대한 해치지 않기 위해 감독, 작가, 제작진 등이 모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편집과 후반작업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4월 26일 공개를 확정했다. 안은진, 유아인, 전성우, 김윤혜가 출연한다.
문제는 주연 배우인 유아인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마취를 이유로 181차례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 중이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천 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받는다. 이 외에도 공범인 지인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목격한 지인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유아인이 총 7개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아인은 대마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을 일부 인정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종말의 바보'가 4월 26일 공개를 확정한 것. 재편집을 했다고는 하지만, 주요 캐릭터인 만큼 유아인이 극에서 차지할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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