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7인의 부활' 악역 연기 후 좋아진 점을 밝혔다.
황정음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 극본 김순옥)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강렬한 악역은 처음이다"라며 "시즌1 때는 디렉션이 강한 장군같은 여성이었는데 시즌2는 스토리에 따라 달라진 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1년 8개월 소리를 질렀다. 복식호흡도 좋아졌다"라며 "처음엔 목소리 듣기가 거북했는데 발성도 좋아졌다. 1보다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7인의 탈출'의 시즌2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가 펼쳐진다.
'악의 단죄자'인 줄 알았던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가 'K'였고, '성찬그룹' 심 회장의 친아들이자 진짜 심준석은 민도혁(이준 분)이었다. 7인의 욕망을 자극해 악의 운명공동체를 탄생시킨 그는 마지막까지 게임의 판을 뒤집으며 역대급 엔딩을 완성했다. 시즌2에서는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민도혁이 뜨거운 복수를 시작한다.
엄기준은 이휘소 이름으로 완벽히 신분세탁에 성공하고 권력까지 거머쥔 매튜 리로 돌아온다. 황정음은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해 야망을 불태우는 금라희, 이준은 전에 없던 변화된 민도혁을, 이유비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로 분해 황찬성 역의 이정신과 이야기의 또 다른 한 축을 만들어 간다. 이정신은 포털 업계 1위 ‘세이브’의 범상치 않은 CEO 황찬성으로 분해 '키플레이어'로 활약한다.
돈이 인생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차주란 역의 신은경, 힘과 권력을 얻기 위해 매튜 리의 충신이 되기로 한 양진모 역의 윤종훈, 최고의 엄마를 꿈꾸며 양진모와 위장부부를 택한 고명지 역의 조윤희, 여전히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광수대장으로 복귀한 남철우 역의 조재윤, 민도혁의 든든한 조력자 강기탁 역의 윤태영이 변화의 폭풍 속 또 한 번 얽히고설킨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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