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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예비형수' 전종서 유혹 돌입…시청률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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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예비 형수 전종서 유혹에 나섰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 연출 권영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329) 3회에서는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도한(김도완 분)의 위장결혼 준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급기야 예비 형수를 뺏겠다고 마음먹은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의 선전포고가 흥미를 자극했다.

웨딩 임파서블 [사진=tvN]
웨딩 임파서블 [사진=tvN]

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9%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나아정은 이도한의 가짜 와이프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결혼 계약서 작성부터 가족들과의 저녁 약속까지 잡는 등 위장결혼 작품 준비를 착착 해나갔다. 현대호(권해효 분) 회장의 반대를 받아 뉴욕으로 사랑의 도피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나아정과 이도한은 대본까지 준비하며 큰 그림을 그렸다.

두 사람의 속셈을 모르는 이지한은 결혼을 반대하려다 졸지에 결혼을 부추기게 된 자신의 패착을 두고두고 후회했다. 형 이도한에게 물어도 이렇다 할 방법을 찾지 못한 이지한은 급기야 나아정의 집 앞까지 쫓아가 그녀를 만났다. 나아정을 데리고 LJ그룹 신축 복합쇼핑몰 부지로 간 이지한은 자존심을 굽히고 석고대죄까지 하며 결혼을 물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미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나아정의 마음을 돌리기는 불가능한 상황. 때마침 이지한에게 땅을 팔았던 '알박이 부자(父子)'가 나타났고 이들이 결혼식에서 봤던 나아정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사태는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졸지에 한 배를 타게 된 이지한과 나아정은 사이 좋은 형수와 시동생 사이를 연기하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나아정은 화려한 언변과 순발력, 재치로 곤경에 빠진 이지한을 구해줬고 이지한은 자신을 도와준 나아정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어 자신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은 나아정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어갔다.

나아정 역시 자신으로 인해 오랜 꿈을 망쳐버린 이지한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었던 터. 하지만 이미 이도한을 선택해버린 이상 되돌릴 수는 없었기에 "그냥 나 계속 미워해요"라는 말로 이지한의 짐을 덜어냈다. 처음으로 서로의 눈을 보며 진심을 털어놓는 두 사람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맴돌았다.

한편, 위장결혼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나아정과 이도한은 LJ그룹 회장 현대호를 비롯한 가족들과 저녁 식사 시간을 갖게 됐다. 편식부터 말대꾸, 스킨쉽 등 집안 어른들의 심기를 거스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 나아정의 열정이 무색하게 현대호 회장은 흔쾌히 나아정과 이도한의 결혼을 허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시각 이지한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던 중 발칙한 상상을 떠올렸다. 형의 결혼 상대인 나아정을 자신이 뺏어 혼담을 깨기로 결심한 것. 예상치 못한 선전포고에 당황한 나아정의 눈빛이 마구 흔들렸다.

오늘(5일) 저녁 8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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