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동방신기가 유노윤호의 전설의 짤로 남은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1세기 레전드 2탄 퍼포먼스의 신 동방신기 편'으로 꾸며졌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온앤오프, 제로베이스원, 라포엠, 카디, 인공지능 아이돌 JD1 등이 출연했다.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첫 출연했다. 21세기 레전드 시리즈 중 2번째로, 그룹 god에 이어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이라 특별함을 더한다. 동방신기는 일본 시장에서 뜨거운 K팝 한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이날 신동엽은 동방신기에 "전화기에 서로 뭐라고 저장돼 있을까 궁금하다”라고 급 질문했다.
유노윤호는 "참고로 둘이 성향이 다르다는 건 아시지 않냐. 저는 '진짜 진짜 우리 창민'으로 되어 있다"라고 했다. 최강창민은 "진짜 진짜 우리 창민인 저는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정윤호 형이라고 저장돼 있다"라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그래도 형을 붙여줘서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도 회자가 되고 있는 "창민아 생일축하한다"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2011년 KBS2 '뮤직뱅크' 생방송 중 유노윤호는 전주 부분에서 갑자기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라고 외치며 열정적인 안무를 이어갔다.
유노윤호는 "정말 진심이었다. 성격이 둘 다 상남자라 과묵하다.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회자될지 몰랐다"고 웃었다. 최강창민은 "고마웠다"면서도 "뭔가를 하려고 할 때 한마디 상의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날 유노윤호가 다시 한 번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고 하자 "좋긴 한데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했다. 창민 역시 생일을 앞두고 있던 유노윤호를 향해 "생일 축하한다"고 축하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