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봄철 산불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담금질 시간을 마련했다. 산림청은 지난 2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전남 곡성군 일대에서 산불진화헬기 합동 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 공중지휘기(AS-350), 중·대형 헬기(KA-32, S-64), 해외 임차헬기(CH-47, AS-332), 담양군 임차헬기(S-76)가 참여했다.
산림청의 공중지휘에 따라 △산불현장 진·출입 △편대비행 △무전교신 절차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 임차헬기(CH-47, AS-332)는 산림청 주력헬기(KA-32)보다 큰 담수량으로 강력한 진화역량을 자랑했다.
산림청은 "해외 조종사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같은 험준한 산악에서 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악지형에도 곧바로 적응하는 등 실전처럼 훈련을 치렀다"고 전했다.
산림청 공중지휘기에 탑승한 조효상 운항팀장은 "국·내외 조종사들 사이에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진화역량과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국내·외 산불진화헬기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봄철 산불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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