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EBS가 '2024학년도 EBS 꿈장학생' 수기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BS는 교육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공교육과 EBS 고교강의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수기를 공모해 매년 'EBS 꿈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열공장학생'으로 출발해 13년 동안 총 26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꿈장학생으로는 장애, 지역, 소득, 나이, 질병, 취약 계층 등 어려운 학습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한 수험생들이 선발됐다.
지난해(2023년)에는 아버지의 심근경색 투병과 조부상 등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던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어린 나이에 겪은 부모님의 이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적 상황에도 청소년센터 선생님들과 EBS 강의 도움으로 공부를 이어간 학생이 받았다.
EBS는 "이외에도 말기 암 치료, 늦은 나이에 시작한 수험생활 등 각기 어려운 학습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공부를 포기하지 않은 학생 10명이 꿈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10명의 EBS 꿈장학생을 선발해 총 3300만원에 달하는 수기 공모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EBS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탁월한 학습 성취를 거둔 사례 △주위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학습 사례 △어려운 가정환경 혹은 열악한 학습 환경 속에서도 공교육과 EBS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극복한 사례 등이다.
2024학년도 꿈장학생 수기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20일까지다. EBSi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총 3단계에 걸친 대·내외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는 꿈장학생은 4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꿈장학생 선발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EBSi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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