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번째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오는 여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온 세상이 침묵하게 된 그날, 모든 것의 시작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1차 예고편은 전편에서 만난 '애보트' 가족의 애틋한 순간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긴다. '애보트' 가족이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471일차를 기점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DAY 1', 모든 것이 시작된 첫째 날에 다다른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사미라'(루피타 뇽오)는 하늘에서 혜성처럼 줄지어 떨어지는 밝은 섬광을 발견한다.
이내 폭발과 함께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뉴욕 한복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나타나 사람들을 무차별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난 상황이 긴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소리가 사라진 첫째 날”이라는 카피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그날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무너져 내리는 브루클린 다리부터 고층 빌딩을 타고 내려오는 괴생명체 무리까지 대도시로 확장된 배경과 압도적인 재난 상황은 한층 더 거대해진 스케일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2018년 개봉해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전 세계 3억 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2021년 팬데믹 상황 속에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전편의 개봉 첫날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당시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까지 돌파, 두 편을 합쳐 무려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탄탄한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전편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각본을 맡고, 영화 '피그'로 시상식 31관왕, 65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어스', '블랙 팬서'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루피타 뇽오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 또한 전편에서 또 다른 생존자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디몬 하운수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조셉 퀸과 '유전'의 알렉스 울프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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