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셀린 송 감독이 미국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한 가운데 유태오와 국내 홍보에 나선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이 내한을 확정했다. 3월 오스카로 이어지는 미국 시상식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언론과 매체,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촬영 중인 유태오도 일시 귀국해 함께 홍보 일정에 나선다. 셀린 송 감독과 유태오는 오는 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기자간담회, 인터뷰, GV, 무대인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내 언론과 매체, 관객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이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깊이 있는 각본으로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 영화인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현지기준)에는 제76회 미국감독조합상(DGA Awards) 첫 장편영화부문 감독상(Outstanding Directorial Achievement in First-Time Feature Film)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오스카 트로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계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건 셀린 송 감독이 처음이다.
셀린 송 감독은 "내 첫 번째 영화에 대한 이 놀라운 인정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영화를 계속 연출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계속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쿠르트' 시즌2 출연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태오가 어린 시절 첫사랑인 '나영'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으로 분해 깊이 있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나영' 역을 맡은 그레타 리와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전 세계를 사랑에 빠트린 데 이어, 국내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개봉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