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960~70년대 활동했던 원로 영화배우 남궁원(90·본명 홍경일)이 5일 별세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고(故) 남궁원은 이날 정오께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원로배우 남궁원이 5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출연한 남궁원의 모습. [사진= SBS]](https://image.inews24.com/v1/5b6c7015b62f92.jpg)
남궁원은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 불리며 故신성일과 함께 60~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다.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중퇴한 이후 故신상옥 감독의 신필름 전속 배우가 됐다.
그는 '연산군'(1961년), '빨간 마후라'(1964년), '쇠사슬을 끊어라'(1971년),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1978년) 등 2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1년 SBS '여인의 향기'에서는 임중희 회장 역을 맡기도 했다. '여인의 향기'는 유일한 남궁원의 드라마 출연작이다.
남궁원은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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