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마지막 회가 방송사 사정으로 결방됐다. 최종회를 앞두고 결방이 결정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NA 수목드라마로 편성된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12부작으로, 당초 25일 종영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오전 드라마 측은 "갑작스러운 방송사 사정으로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이 출연한다.
특히 24일 방송된 11회에서는 20년 전 사건의 진범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오유경(=오두식/이주명 분)이 놓은 덫에 제대로 걸린 진범이 주미란(김보라 분)앞에 나타난 것. "미란아. 네가 찾은 증거라는 게 뭐야?"라면서 주미란을 위협하는 범인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과연 카페에 나타난 인물은 누구인지, 20년 전 사건은 현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마지막회는 3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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