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강경준이 유부녀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가 공개돼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상 손절에 나섰다.
8일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오늘 오전에 올라온 기사내용을 회사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다"고 입장을 냈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일부를 공개했다. 강경준은 A씨가 "보고 싶다"고 말하자, "안고 싶네"라고 답했고 A씨의 애칭을 언급하며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텔레그램은 국내에서 카카오톡보다 보안성이 강한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도 전했다.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강경준 씨는 2023년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KBS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건 해결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입장을 마무리 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예능에 출연하며 사랑꾼의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나 상간남 피소 논란에 휘말렸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청구액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소인은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논란 직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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