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 '최우수상' 홍진경 "이 상은 조세호에게" 트로피 전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연예대상' 김준현과 홍진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2023 KBS연예대상'이 KBS 2TV에서 생중계됐다. 신동엽과 조이현,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KBS 연예대상'은 올 한해동안 KBS 예능을 빛낸 스타들과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준현은 "8세 6세 딸들이 아버지가 연예인인걸 자랑스러워한다. 두 딸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후의 명곡'이 올해 많은 걸 해냈다. 뉴욕 공연부터 정말 힘들게 준비하고, 멋지게 나올때 행복해하는 제작진들을 보면서 정말 프로페셔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홍김동전 때문에 이 상을 받았는데 홍김동전으로 종영한 이 상황에서 주신 건 그동안 수고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언젠가 또 밝은 웃음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인석 PD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언제라도 불러주신다면 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숙언니 방송하면서 더 사랑하게 됐다. 우재는 차가워보이고 무심해 보이지만 정말 속이 따뜻하고 세심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좋은 동생이다. 모자란 누나 잘 챙겨줘서 고맙다. 우영이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동생이다. 저는 이 상을 세호에게 주고싶다"고 트로피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