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대한민국 해군2함대 시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순신 로드 출항을 알렸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본격적인 입소문 시사회에 돌입했다. 지난 12월 15일 오후 해군2함대사령부 충무관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상영, 해군 장병과 영화 출연진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해군 장병들뿐만 아니라 군무원, 국군 가족 등 약 700여명이 참여해 함께 충무공 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무엇보다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해군 장병들이 영화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스크린 및 사운드 시스템 작업을 통해 충무관에서도 최대한 극장 시스템에 가까운 상영으로 장병들이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의 주역 김한민 감독, 김윤석, 김성규, 이무생, 최덕문, 박훈은 을지문덕함(DDH-I)을 견학하고 청년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한민 감독은 "이렇게 장병들에게 영화를 상영 할 수 있어서 영광과 행운이다. '노량해전'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대의가 무엇이었는지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순신 역의 김윤석은 "'노량: 죽음의 바다'를 해군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정말 뜻깊다. 얼마나 대한민국 해군이 발전을 이루었는지, 4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만끽하는 시간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렇게 해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항왜 준사 역의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 당시 독도함 함상 시사회 이후 두 번째 해군 시사회에 참여해서 더 영광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해군 장병들에게 힘과 위로, 응원이 될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왜군 선봉장 고니시 역의 이무생은 "영화를 본 후 돌을 던져도 좋으니 재미있게 봐달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관객으로서 저 또한 재미있게 본 작품인 만큼 감동적으로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희립 장군 역의 최덕문은 "700여명의 해군 장병 앞에 서니 설레고 고무된다. 후회하지 않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좌수사 이운룡 역의 박훈은 "귀한 자리 초대해줘 다시 한번 고맙고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 까지 두 편을 해군들과 함께 해 기쁘고 영광이다. 조선 수군의 장군으로 참여했는데 현재 대한민국 해군들이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지 자긍심과 자부심을 증명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 시켰다.
김한민 감독은 지난 '한산: 용의 출현' 독도함 함상 시사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공식 해군 시사회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15일 해군2함대 시사회를 무사히 마치고 16일 부산 지역 무대인사, 17일 여수 지역 무대인사까지 이순신 정신이 깃든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 예정이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마지막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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