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혼자산다' 전현무가 대상이 기안84에 기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와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연출 허항 PD가 참석해 10주년 소회를 밝혔다.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기안84와 팜유즈 전현무는 올해 MBC연예대상에서 대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기안84는 "(전)현무 형이 처음으로 같이 봐온 연예인이고, 형 덕분에 사회화도 되고 많이 배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대상 소감이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대상을 받아도 똑같이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기안84에 "대상이 기울어져 있다"고 나름의 분석을 했다.
전현무는 "야구로 비유하자면 5회까지는 제가 단연코 앞서있었다. 기안84가 갠지스강 입수할 때 동점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갑자기 마라톤을 하면서 7대4로 지고 있다. 저는 9회말 2아웃에 머물러 있다. 대만 팜유즈가 만루홈런을 치면 제가 이기지만, 아니면 대패한다. 기안84의 확률이 높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허항 PD는 "기안84의 활약이 크기 때문에 대세론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혼산' PD로서가 아니라,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확답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점이다. PD로서 두 분을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다.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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