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지창욱의 눈빛과 유머를 칭찬했다.
신혜선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에 대해 "이 눈빛을 실제로 보는 건가 하는 기대가 됐다"라며 "실제로 보니까 관광 상품으로 팔아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본에서의 용필도 매력 있지만 대본으로 본 용필이보다 현장에서 매력이 더 플러스 됐다"라며 "오빠 본연의 매력을 잘 더하더라. 그래서 더 매력있었고, 오빠 자체가 재미있다. 재미있는 수준을 넘더라"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제가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못 참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 현장에서는 실제로 웃는 것이 방송에 많이 나올 것 같다"라며 "사랑스러운 용필을 보면서 삼달이 캐릭터성을 찾아갈 수 있게 되어 호흡은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특별한 것 없는 보통의 '우리'만 있지만,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우리의 이야기로 특별하게 따스한 감성과 감동을 만들어 내는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삼달과 용필은 38년의 세월에 걸친 짝꿍의 역사를 자랑한다. 삼달리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나 소꿉친구로 인생의 반 이상을 붙어 다녔고, 그러다가 눈이 맞아 연인이 되었다가, 현재는 헤어진 뒤 8년만에 다시 만난 '엑스(전 연인)' 관계다.
그런 두 사람의 가슴 속에 있는 단 한 명이 아직까지도 서로라는 점은 설렘 지수를 더욱 높이는 포인트. 남녀 관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서사들을 농축해놓은 짝꿍의 역사에 '눈빛으로 다 설명이 되는 지창욱과 무언가를 꾸며내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매력적인 신혜선이 만나니 특별한 시너지를 전한다.
'웰컴투 삼달리'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