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마약 안했다"는 지드래곤, 모발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도 '음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고, 지난 20일 모발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는 일반적으로 10일 이내에 마약을 투약했다면 양성 반응이 나오며, 모발의 경우에는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톱 발톱의 경우 5~6개월 전 투약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부터 수 차례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자진 출석을 요청했고 모발과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증거인멸 시도를 위해 신체의 털을 대부분 제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작년 앨범 활동 후로 거의 1년 반 이상 모발을 탈색이나 염색한 적이 없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지드래곤의 손톱·발톱 검사 결과까지 음성이 나오면서 경찰의 혐의 입증이 실패하면서 무리수 수사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는 이 소식을 접한 후 관련 기사를 캡처, "아이고. 할말하고 싶지만 입다물..", "예 그러게요"라며 심경을 전하고, 지드래곤을 응원했습니다.
◇ 미미로즈, 임창정 품 떠난다…신생 기획사서 새출발
걸그룹 미미로즈가 제작자 임창정과 결별하고 새출발 합니다.
21일 미미로즈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미미로즈가 예스아이엠을 떠나 새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습니다.
미미로즈는 예스아이엠과 상호 협의 하에 전속계약 관계를 정리합니다. 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 등 미미로즈의 다섯 멤버는 이탈 없이 완전체로 함께 할 예정입니다.
신생 소속사는 예스아이엠에서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이 차린 회사로, 미미로즈는 이들과 심기일전해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합니다.
미미로즈는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걸그룹으로, 지난해 9월 'Rose'(로즈)로 데뷔해 활동했습니다. 임창정이 지난 4월 주가조작연루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미미로즈의 활동 불투명성이 불거졌으나, 이들은 지난 9월 새 싱글 '리브'(LIVE)로 컴백했습니다.
◇ '고딩엄빠4' 오현실 "세아이 잘 기르고 싶은 마음뿐" 해명
'고딩엄빠4' 오현실이 거짓방송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21일 MBN '고딩엄빠4' 오현실은 제작진을 통해 "제보자분과 오해가 있었고,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며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딩엄빠4' 제작진 역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논란 직후 제보자분과 제작진이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라면서 "'고딩엄빠4' 17회 방송 내용은 단순히 오현실 씨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제보자는 오현실이 첫번째 남편이 유부남임을 알고 만났으며, 두번째 남편은 연락이 두절된 것이 아닌 직접 오현실이 이별을 고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아이를 계속 출산하는 것은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함이며, 육아가 아닌 자신을 위해 그 돈을 소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논란을 자아냈습니다.
◇ 박은태, 공연장 흉기난동 타깃…"규현 용기에 깊이 감사드려"
뮤지컬 분장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규현에게 부상을 입힌 30대 여성 A씨가 뮤지컬 배우 박은태를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박은태 팬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면식이 없던 A씨는 지난 19일 뮤지컬 '벤허' 마지막 공연 후 대기실을 찾아왔고, 무방비 상태였던 박은태를 향해 흉기로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박은태는 A씨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대기실에 함께 있던 규현, 서경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규현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 팬 측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에 두 배우님께서 선뜻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박은태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직후 예전부터 예정된 팬들과의 만남 자리에 참석했지만 "경황이 없었고, 사실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우려돼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이며, 앞으로 A씨가 무대 뒤가 아닌 팬 행사에 난입해 배우들이나 팬들이 다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팬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뮤지컬 '벤허'의 공연장 분장실에서 흉기를 들고 위협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팬인 나를 배우가 못 알아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한 후 흉기 준비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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