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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악역 도전할까…"'조각도시', 긍정 검토중"(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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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조각도시' 출연을 논의 중이다.

도경수 소속사 컴퍼니수수 관계자는 13일 조이뉴스24에 "도경수가 드라마 '조각도시'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도경수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도경수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각도시'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삶이 송두리째 조작돼 나락에 떨어지자 지옥에서 돌아와 벌이는 핏빛 복수극으로,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와 영화 '범죄도시4' 오상호 작가가 집필한다.

도경수는 사람들의 삶을 조각해 현실지옥을 만들어내는 설계자 역을 제안받았다. 앞서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특별출연해 섬뜩한 악역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도경수는 이번 '조각도시'를 통해 본격 악역에 도전한다.

그간 영화 '카트', '순정', '7호실', '신과 함께' 시리즈, '스윙키즈', '더 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진검승부' 등에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도경수가 '조각도시'로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조각도시'는 내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도경수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에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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