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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김지우, 오스칼 된다…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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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옥주현, 김지우, 이해준이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캐스팅됐다.

10일 EMK뮤지컬컴퍼니는 12월2일과 3일 '베르사유의 장미'가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고 밝혔다.

베르사유의 장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베르사유의 장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개된 포스터는 프랑스의 국기를 연상시키는 세 가지 색을 사용해 작품의 배경과 서사를 표현한다. 이어, 핏빛으로 물든 배경을 바탕으로 홀로 피어있는 흰색 장미는 오스칼의 고결과 고독을 그대로 담아낸다. 18세기 베르사유 궁의 화려함을 오롯이 담아낸 듯한 알파벳 V는 장미의 가시와 주인공 오스칼이 선택한 군인을 상징하는 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작품의 드라마를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중 오스칼이 부르는 넘버의 일부도 최초 공개됐다.

긴 기간 개발을 거쳐온 작품은, 2024년 7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초연에 앞서 뮤지컬 콘서트로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과 차세대 배우들이 출연한다.

다채로운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은 옥주현과 김지우가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영애로 태어났지만 군인의 길을 선택한 오스칼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신분의 차이로 인해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그녀의 곁을 지키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 앙드레 역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의 이해준이 캐스팅됐다. 혁명 정부의 일원으로, 귀족 계층이 두려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흑기사로 활약하는 베르날 역으로는 윤소호가 열연할 예정이다.

백작 집안 출신으로 후에 오스칼에게 청혼하는 근위 연대의 부관 플로리앙 역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정백선이,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폴리냑 부인에게 접근하는 로자리 역으로는 장혜린이 캐스팅 됐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로 권력을 손에 넣은 폴리냑 부인 역으로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리사와 박혜미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이우승, 서승원, 임은영 등 실력파 배우들은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된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드라마틱한 전개로 풀어낸 원작의 서사를 충실히 따르는 동시에 생생하고 압도적인 감동과 매력을 온전히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베르사유의 장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은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콘서트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2월 2일과 3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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