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야' 이재원 "체중 감량위해 달리기, 무릎 통증에 병원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극야' 이재원이 "감독님과 연애하듯이 매일 통화하며 작품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14일 방송되는 '극야'(연출 장민석 극본 최자원)는 주류 유통 회사 영업사원인 한 남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배우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 윤세웅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내며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13일 오후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첫번째 단막극 '극야' 장민석 PD는 "이재원은 진짜 연기를 잘한다. 내가 생각한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온 가장의 얼굴이었다. 여기에 '아저씨' 또치의 개구진 모습도 남아있어 매력을 느꼈다"라면서 "최성원은 '응답하라 1988'에서 뇌에 꽂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첫미팅에서 연기 열정과 욕심이 이글이글 느껴졌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재원은 "살을 좀 빼달라는 감독님 요청을 받고 집앞을 매일 달렸다. 어느순간 무릎이 아파서 병원을 가보니 장경인대 마찰증후군이라는 마라톤 선수들이 많이 앓는 병을 얻었다"라면서 "감독님과 연애하듯이 매일 통화하면서 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스페셜 2023'은 14일 밤 10시45분 첫방송된다. 첫 작품은 '극야'다. 이어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 '우리들이 있었다'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