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소란 고영배가 공연 중 꽃가루를 머금었지만 중단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김조한&뮤지&한해, 테이, 이보람&백예빈, 소란,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소란 고영배는 소녀시대의 '힘내'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마이크를 내려놨다. 우려와 달리 천장에서 내려오는 꽃가루가 입에 들어갔던 것. 하지만 고영배는 입 속 꽃가루를 꺼내며 마술같은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에 테이는 "소란이 정말 페스티벌 고수인 것이, 첫 무대 에너지를 다운시키지 않고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라면서 "가장 고음 파트에서 소리를 안내고 꽃가루 꺼내는 걸로 마무리를 한 전략"이라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는 "야외 공연에서 날아오는 벌을 먹어봤다"고, 이보람은 "날파리가 날아들어와서 삼키고 공연했다"라고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특집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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