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효자·효녀 되기 어렵네"…임영웅, 오늘(14일) 서울 콘서트 '피켓팅'
가수 임영웅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양보없는 '피켓팅'을 예고하했습니다.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이 오픈됩니다.
앞서 임영웅의 2022 전국투어 콘서트는 각 지역 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 남다른 저력을 과시한 바 있기에 이번 서울 티켓 예매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6회 차 서울 공연의 티켓이 한꺼번에 예매 오픈된 만큼, 한층 더 강력해진 임영웅의 티켓 파워도 증명될 예정입니다.
네티즌들은 '이번엔 나도 효녀 노릇 하고싶다' '엄마의 원망섞인 눈초리가 벌써부터 두렵다' 'PC방 가서 대기해야지' 등 피켓팅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KSPO DOME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열며, 그 후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에서 그 열기를 이어갑니다. 티켓 오픈 일정은 각 지역마다 다르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 손담비, "저 임신 안했어요, 추측 그만"…'마스크걸' 원피스 어땠길래
가수 손담비가 임신설을 부인했습니다.
손담비는 14일 자신의 SNS에 "저 임신 안 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원피스 자체가 일자 핏에 통이어서 그래요"라고 부연하며 "추측 그만"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는 손담비가 '마스크걸' 인기에 힘입어 '토요일 밤에' 무대를 공개한 직후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한 임신설을 해명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난 원피스를 입은 손담비는 변함없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서는 주인공 김모미가 '토요일 밤에'를 추는 모습이 호평받으며 덩달아 '토요일 밤에' 또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에 원곡의 주인공 손담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토요일 밤에' 무대를 선보이며 화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손담비는 지난해 5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습니다.
◇ 정바비, 불법촬영 무죄…폭행은 벌금 300만원 확정
인디밴드 가을방학 전 멤버이자 작곡가 정바비가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 받았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정바비의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무죄로 보고 일부 폭행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4일 확정했습니다.
앞서 정바비는 2020년 5월 가수 지망생 B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B씨는 주변에 피해 사실을 알린 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당시 B씨는 "사람에게 상처 받고 고통 받았다"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이듬해 정바비의 전 연인 A씨는 정바비에게 폭행과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정바비는 폭행은 인정했으나 불법 촬영 혐의는 강력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두 사건을 합쳐 2021년 10월 정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과 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1심은 불법 촬영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정바비를 법정에서 구속했으나, 2심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법 촬영 혐의를 무죄로 뒤집었습니다. 일부 폭행 혐의만 유죄가 인정돼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는데, 당시 정바비는 "항소심 판결에서 불법 촬영 부분 무죄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미 인정했던 폭행 1건은 벌금형으로 감형됐다"라며 "뜻하지 않게 물의를 일으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렸다. 마음 속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 김상경, 뒤늦게 알려진 미담…경비원 암 치료비 지원
배우 김상경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지난해 폐암을 진단받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 사실이 환자 가족을 통해 알려진 것입니다.
14일 김상경 소속사 국엔터는 조이뉴스24에 "평소에도 소속사와 상의없이 기부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면서 "이번에도 (소속사는) 언론 보도 이후에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장인어른은 10여년간 용인시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경비로 근무하셨다. 간간이 그곳에 거주한다는 탤런트의 성품을 칭찬하시고,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도 많이 느낀다고 칭찬하는 말씀을 몇 번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아버님께서는 갑작스레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아버님께서는 경비 일도 바로 그만두셔야 했다"면서 당시 입주민들이 치료비를 모금해 보내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떤 분이 거금 100만원을 보내주셔서 무척 놀라고 당황했다. 그런 분이 한두 분이 아니셨다. 그 뒤로 몇 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주셨다. 그중 한 분이 배우 김상경씨였다"면서 "평소에도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먼저 인사해주시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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