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이효리가 상업 광고를 다시 하겠다고 선언한 이유를 전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사람이 말을 조심해야 한다. 요즘에 너무 깨닫는다. 내가 (상업)광고도 다시 하게 되지 않았나. 뭔가 생각은 계속 바뀌는데 연예인은 한번 말하면 박제되니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과거 이효리는 상업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근 이를 번복해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당시 행동은 다 생각이 있어서 한 건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나중에 이런 생각이 또 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댄스팀으로 홀리뱅 쓰고 싶거나, 뮤직비디오도 옛날처럼 몇억 씩 쓰고 싶은데 이걸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또 팬들도 원하는게 있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지 않나. 이럴 거면 내가 왜 상업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싶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 기부 액수도 광고를 찍었을 때랑 비교하면 줄어들었다.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 광고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용지가 3~4장이 꽉 찰 정도다. 나는 무슨 복을 받았길래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사람들이 찾아줄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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