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가 두달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1위를 찿지했다.
한국갤럽이 8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KBS2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선호도 4.4%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종영이 임박한 '진짜가 나타났다'는 태중 아이 '진짜'의 엄마 오연두(백진희)와 아빠인 척하는 공태경(안재현)을 중심으로 자발적 비혼 출산, 비혼주의자, 난임 부부, 20대 홀아빠 등 이른바 '임출육' 세태를 그려왔다.
이 조사에서 KBS2 동시간대 주말극 1위는 '신사와 아가씨'(2022년 1월 6.5%, 3월 8.7%: 2월은 동계올림픽 기간으로 결방이 많아 건너뜀) 이후 처음이다. 공중파 주말극과 주중 아침저녁 일일극 위세가 예전만 못한 현상은 주요 시청자인 60대 이상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률 증가와 유튜브 영상물 접근성 향상, 트로트 붐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2위는 MBC '나 혼자 산다'(3.0%)다. 2022년에는 11회 조사 중 단 3회만 10위권에 들었지만, 올해는 선호도와 순위 모두 점진 상승해 최상위권에 재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주요 출연진은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이장우, 코쿤, 김대호 등이다.
그 외 '금이야 옥이야'(KBS1 저녁 일일, 2.8%, 3위),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2.7%, 4위) 등이 후순위에 올랐다. 조선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불리는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 사극 '연인'은 2.3%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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